우리의 전통은 형편에 따라 할수있는 가장 좋은 옷을 새옷으로 입혀드리는 것이 우리의 전통입니다.

석기 시대의 전통은 어떤 옷이 였을까요?

가까운 조선시대에는 어떤 옷으로 수의을 해드렸을까요?

이생에 누리지 못한 것을 다음 세상에서는 누리고 사시라고 지체높은 지위의 옷을 해드렸습니다.

천의, 도포, 두루마기, 저고리, 속저고리, 속바지, 겉바지, 버선.

그리고 먼길 가시며 몸 상하지 말라고 악수, 턱받이, 면목, 두건 등을 함께 넣어드렸고 시간이 지나도 유골이 흩어지지 말라고 설면자, 오낭, 천금, 지금, 장메, 멧베 등으로 고인을 감쌌습니다.

삼베수의가 우리의 전통일까요?

고인께서 가장 좋아하는옷이 마지막 수의가 되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마땅하지 않다면 저의가 준비한 수의을 입혀드리겠습니다.